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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인플레 경계감 재확산…美 소비자물가 주목"


입력 2022.03.04 08:37 수정 2022.03.04 08:38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2월 2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군공항에서 피어오르고 있는 연기 모습.ⓒ연합뉴스

키움증권은 4일 "다음주 금융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이슈가 여전히 마찰음을 일으키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와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의 관심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향방에 주시하면서 2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맞춰질 것"이라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과 주거비의 오름세 등이 물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은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월 들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한 만큼 에너지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면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식료품비용의 오름세 역시 전반적으로 물가 상승률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은 인플레에 대한 경계감은 높이되 우크라이나 사태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함께 취할 것"이라며 "유로화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던 만큼 약보합권 내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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