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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한파' 지속…수입차 2월 판매 13%↓


입력 2022.03.04 09:35 수정 2022.03.04 09:36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1만9454대…벤츠 1위·BMW 2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월 수입차 판매량이 반도체 공급난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가량 감소했다. 독일차 강세 속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BMW 코리아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2월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945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7%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12.1% 늘었다.


1~2월 누적 신규등록대수는 3만6815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5% 줄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5970대, BMW 5656대, 아우디 1227대, 폭스바겐 1108대, 볼보 1047대, 포르쉐 777대, 미니 732대, 쉐보레 535대, 렉서스 474대, 지프 441대, 토요타 279대, 혼다 256대다.


이어 링컨 220대, 랜드로버 190대, 푸조 183대, 포드 180대, 마세라티 52대, 벤틀리 35대, 롤스로이스 23대, 캐딜락 20대, 재규어 17대, 람보르기니 17대, DS 8대, 시트로엥 7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596대(59.6%), 2000cc~3000cc 미만 5633대(29.0%), 3000cc~4000cc 미만 1517대(7.8%), 4000cc 이상 207대(1.1%), 기타(전기차) 501대(2.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041대(87.6%), 일본 1009대(5.2%), 미국 1404대(7.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377대(48.2%), 하이브리드 5184대(26.6%), 디젤 3135대(16.1%),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257대(6.5%), 전기 501대(2.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9454대 중 개인구매가 1만1507대로 59.1%, 법인구매가 7947대로 40.9%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682대(32.0%), 서울 2474대(21.5%), 부산 674대(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912대(36.6%), 부산 1768대(22.2%), 대구 1020대(12.8%) 순으로 집계됐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117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969대), BMW 520(851대) 순이었다.


임한규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반도체수급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전년 동월 대비는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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