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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고진영, LPGA 신기록 눈앞…전인지 단독 선두


입력 2022.03.05 19:50 수정 2022.03.05 19:52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3R 60대 타수 지켜

4R 60대 타수 적어내면 소렌스탐 제치고 신기록

공동 2위로 전인지와 챔피언조에서 첫 승 사냥

고진영 ⓒ KLPGA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이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기록을 세웠다.


고진영은 5일(한국시각)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 6718야드)서 펼쳐진 ‘2022 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부터 이날까지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낸 고진영은 LPGA 타이기록(안니카 소렌스탐)을 작성했다. 6일 열리는 4라운드에서도 60대 타수를 적어내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운다.


공동 1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고진영은 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1번홀과 13~14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기록한 이정은과 공동 2위 자리를 지켰다.


여전히 우승권이다. 고진영은 지난 시즌 최종 대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마친 뒤 약 4개월 만에 출전한 시즌 첫 대회부터 우승(LPGA 통산 13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한편, 전인지(28)는 6타를 줄이며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라 3년여 만에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전인지는 고진영-이정은과 챔피언조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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