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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도로 변한 축구팬, 멕시코 리그서 17명 사망


입력 2022.03.07 08:17 수정 2022.03.07 08:1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멕시코 축구리그서 관중 폭력으로 17명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 AP=뉴시스

멕시코 축구리그서 관중들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멕시코 지역 언론 마르카(MARCA)는 5일(한국시간), 멕시코 축구리그서 팬들의 충돌로 인해 1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믿을 수 없는 상황은 지난 5일 멕시코 리그 퀘레타로와 아틀라스의 경기서 벌어졌다. 마르카에 따르면, 퀘레타로 안방에서 열린 경기서 홈팀이 0-1로 뒤지며 패색이 짙어지자 팬들이 돌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퀘레타로 팬들은 멕시코리그에서도 거친 것으로 소문나 있으며, 이들은 원정팬들에게 달려들어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폭도로 변한 팬들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구타를 가했고 이 과정에서 무려 17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의 팬들이 큰 부상을 입게 됐다.


한편, 멕시코 지방 당국은 사망자 발생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난의 화살이 쏠리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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