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안 지속적으로 검토해왔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1일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설에 대해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제휴와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경제TV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 지분 전체를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카카오가 현 주가 대비 2~3배 이상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해 카카오 인수액이 최대 1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SM엔터테인먼트의 인수설은 업계 뜨거운 감자였다. 이미 한차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유력 후보로 손꼽힌 바 있으며, 이후CJ ENM이 유력한 매수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여기에 카카오 인수설이 다시 제기되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