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중부 서해안에서 전국으로 확대…강원 내륙·산지 밤까지 비
전국 낮 최고기온 8∼17도…미세먼지 '좋음'
월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아침에 중부 서해안에서 내리기 시작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충청 내륙·전북 북부로 확산한 뒤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는 저녁께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내륙·산지에는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부 내륙 5∼15mm, 충남(북부 제외), 충북 남부, 경북(북부 내륙 제외), 전북, 서해5도, 울릉도·독도 5mm 내외, 강원 남부 동해안, 전남, 경남, 제주 5mm 미만이다.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8.7도 ▲인천 9.2도 ▲수원 9.2도 ▲춘천 7.9도 ▲강릉 7.0도 ▲청주 11.6도 ▲대전 12.4도 ▲전주 11.8도 ▲광주 13.4도 ▲제주 13.3도 ▲대구 9.6도 ▲부산 9.7도 ▲울산 9.4도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8∼17도 사이로 예보됐다. 주요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7도, 대구 15도, 광주 16도, 부산 14도 등이다.
이날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강원산지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특히 일부 서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가200m내외로 짧아지는 곳이 있어 교량(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과 도로, 항만에서의 차량 운행에 신경 써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