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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믿을맨은 머스크뿐…“매도 안한다” 한 마디에 반등


입력 2022.03.15 09:13 수정 2022.03.15 09:14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다시 한 번 암호화폐 지지…투자심리 회복

금리인상 등 불확실성 여전…낙관 어려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 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에 대해 매도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살아난 모양새다. 4700만원대에 머물렀던 비트코인은 현재 5000만원대를 바라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5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4917만원원으로 전날 대비 3.5% 상승했다. 빗썸에서는 1.1% 오른 4913만6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21만2000원, 320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의 상승세에는 일론 머스크의 발언이 한몫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 번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린 것이다. 전날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나는 여전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를 보유하고 있고 현재 매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낙관하긴 힘들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금리가 급격히 오를 경우 충격이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Fed는 오는 15~16일(현지시간) FOMC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0.5%p의 급격한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0.25%포인트를 인상하자고 제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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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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