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유통 부문을 총괄하는 디지털혁신센터를 신설하고 이베이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현은석 부사장을 영입했다.
16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유통군 HQ(헤드쿼터) 산하에 디지털혁신센터를 신설하고 센터장으로 현 부사장을 임명했다.
1968년생인 현 부사장은 한국오라클 총괄기술책임자를 거쳐 작년까지 이베이코리아 CTO로 재직한 개발자다. 연간 거래액 20조원에 달하는 G마켓, 옥션, G9의 기술 개발을 총괄했다. 이베이코리아 기술 기반 성장과 운영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향후 현 부사장은 롯데쇼핑 통합 이커머스 롯데온과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등 유통 계열사가 별도로 운영 중인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을 고도화 하고 계열사 간 IT 시너지 전략을 짜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