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올해 들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23%로 전월 말 대비 0.02%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우선 기업대출 연체율은 0.28%로 같은 기간 대비 0.02%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4%로 0.01% 하락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29%로 0.02%p 높아졌다. 또 중소법인 연체율은 0.39%,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17%로 각각 0.03%p와 0.01%p씩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7%로 0.02%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0%,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33%로 각각 0.01%p와 0.04%p씩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