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지표 개선 및 러시아 원유 결제 가능성
비트코인이 5300만원대를 다시금 회복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의 비트코인 원유결제 시사 등 일부 호재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1비트코인은 531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따. 이는 전날 대비 0.4% 상승한 것이다. 빗썸에서는 1% 오른 5303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미국 고용 지표 개선등의 호재로 5300만원까지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소폭의 조정을 거치며 5100만원대까지 떨어졌지만 비트코인으로 러시아산 원유 결제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제 파벨 자발니 러시아 의회 에너지 위원장은 “러시아는 서방 세계에 가스 대금을 루블화나 금으로 받을 수 있고, 우호국의 경우 자국 통화나 비트코인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며 우호국이 원하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을 채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376만6000원, 37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0.8%, 1.5% 오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