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거론, 마녀사냥 법적 책임 묻겠다"
그룹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이 연예계 은퇴를 걸고 BJ 하루 스폰 제안설을 부인했다.
문준영은 28일 오후 개인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제국의 아이들) 탈퇴가 아니라 연예계 은퇴를 걸면 되겠나"라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방송 활동 안 한 지 오래됐고 이제 개인적인 일하면서 살겠다는데 왜 자꾸 제국의 아이들 리더라는 타이틀로 어그로를 끄시는지 모르겠다. 한 그룹의 리더 면 이러면 안 된다? 그럼 은퇴를 걸겠다"면서 "지금부터 '이 때다' 싶어서 어그로 끄는 분들 많을 텐데 (저는) 스폰 제의를 한게 아니다. 월 2억 5천씩 버신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저분이 저보다 더 가진게 많다. 제가 오히려 저 분에게 들어앉아야 되는거 아니냐"고 전했다.
이어 "그 분은 거짓말한거 아니다. 열혈팬 분들, 그리고 각종 SNS 동영상 바이럴 업체들이 제목 문구에다 '스폰 제의를 했다'는 식으로 어그로를 끄니까 기사가 나는 거다. 거기에 대해서 마녀사냥하는 분이나 실명, 그리고 제국의아이들이라는 브랜드를 걸고 넘어지시는 분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문준영은 "그 분에게는 최대한 피해가 안가도록 하고 있는데, 그 분은 방송 중에 공개를 하셨고, 방송 후 저로 인한 어그로성 화제가 될 수 있는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했다. 유명해지고 싶으신 것 같은데 그렇기 하시라. 판 한 번 키워보자"라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1일 BJ하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환불 결국 해드렸습니다. 더 이상 이러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BJ 하루는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가 자신에게 사업 제안을 시작으로 구애를 했고, 이를 거절하자 환불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제국의 아이돌 출신 문준영이 당사자로 지목됐다.
이후 문준영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때다 싶어서 물타기 어그로를 끄시는데 대단하시다. 무슨 해프닝이 있었는지 다 공개하겠다"라고 맞섰다. 또한 인스타그램에는 "추측성 실명 거론, 보도자료는 강력하게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