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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입법 성과내자"…김기현 "적극적 협조 해달라"


입력 2022.03.29 16:49 수정 2022.03.29 16:49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박홍근, 김기현과 상견례 '화기애애'

"여야 공통분모 처리하자" 추경 등 거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오른쪽)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방문해 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예방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추경안 처리를 포함한 입법 성과를 내자는 데 한목소리를 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취임 인사차 김 원내대표를 찾아 "4월 5일까지 임시회기에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하는 것이 국민께, 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든 분들에게 그나마 위안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곧 여당으로 바뀌긴 하지만 국회 상황을 보면 여전히 실질적 여당은 민주당"이라며 "국정 운영과 국회 운영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도 민주당의 적극적인 협조와 때로는 서로 간의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한 협치가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특히 2차 추경과 관련해 박 원내대표는 "여야가 대선 때 국민에게 약속한 것을 공통분모부터 먼저 성과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신속하고 완전하게 (피해를) 보상하는 일에 착수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3월 임시국회에서 지선과 관련된 여러 위헌 사항을 해소해야 하는 게 급선무"라며 "이 문제 또한 흉금을 털어놓고 조속히 특위 등에서 논의가 마무리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생 문제는 여든 야든 가지고 있는 목표가 같기 때문에 대화를 문 열고 마음 터놓고 얘기하면 모든 문제가 잘 이뤄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새로 짜여진 민주당 지도부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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