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원 내린 1210.5원 출발
30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2원 내린 1209.5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3원 내린 1210.5원에 출발해 1210원 선에서 등락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 진전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회담에서 우크라이나는 자국에 대한 안보가 보장된다면 러시아가 요구해온 중립국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제안했고, 러시아도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편 환율은 지난 14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우려에 1240원을 돌파한 후 17일 다시 20원 넘게 하락하는 등 널뛰기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