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접근 권고"
다올투자증권은 작년 8월부터 시작된 국내 경기 수축 사이클이 4월까지 이어지며 9개월 연속 위험회피(RISK-OFF) 시그널이 관측됐다고 1일 밝혔다.
김경훈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경기 수축 국면에서 위험회피 강도가 가장 강했던 시점은 올해 1월이었으며, 회피 강도가 첫 축소 전환됐던 시점은 지난 2월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도 축소 추세가 직전 3월까지는 이어졌으나, 이번 4월 다시금 재차 확대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다올투자증권은 4월 재차 강해진 위험 회피 강도에 대해 경기 확장 전환까지 다소 시간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 사이클은 과거 경험상 대칭적으로 움직여 온 점을 고려시 최소 올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수축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시장 전반적인 측면에서 아직까진 색깔을 내기보단 보수적인 접근의 지속을 권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