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권 수준 등락 전망
4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오른 1219.8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미국의 양호한 고용 보고서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도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국채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에서 등락하며 추가 상승을 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상승했지만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뉴욕증시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보다는 약보합권 수준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러·우크라 간 갈등과 연준의 긴축 부담이 지속되고 있지만, 불안요인에 대한 선반영 인식이 작용해 환율이 추가 상승 압력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