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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김어준, 조민과 정경심 등골 빼먹고 한국사회 짓밟아"


입력 2022.04.07 05:00 수정 2022.04.07 01:58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조국 사태 없었다면 윤석열 당선인 없었다"

"김어준 류, 조국사태 이용 돈 벌고 공직 누려"

"극단적 초강경파 제거한 연후 통합정치 가능"

"조국, 김어준 류에 왜 동조했는지 의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대화하는 신평 변호사 ⓒ국회사진취재단

신평 변호사가 친민주당 방송인 김어준 씨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일부 정치인들을 겨냥해 "조국 사태를 이용해 한국 사회를 거침없이 짓밟고 다녔다"고 비판했다. "윤석열의 대권은 조민과 정경심 모녀의 등짝을 밟고 출발한 것"이라는 김어준 씨의 발언에 대한 반박인 셈이다.


신 변호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사태가 없었다면 윤석열 당선인은 없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김씨는 조민과 정경심 모녀의 등짝을 밟는 대신에 그들의 등골을 빼먹었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변호사는 "물론 김씨만이 아니다. 김씨와 함께 호흡을 맞춰온 사람들을 포괄해서 하는 말"이라며 "그들은 조국 사태를 이용하여 한국 사회를 거침없이 짓밟고 다녔다. 많은 돈을 벌어들였고, 국회의원 같은 공직도 누리며, 자신들의 엄청난 영향력 확대를 아낌없이 즐겼다"고 꼬집었다.


특히 "그들의 기록된 언동들에 대한 정밀한 심사를 한다면, 그들은 반헌법주의자이고, 반민주주의자들이고 파시즘적 전체주의 사고에 푹 빠진 자들"이라며 "그들이 저지른 가장 큰 잘못은 언제까지건 가파른 정국의 대치상태를 만들어놓고, 이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득을 한껏 빨아올렸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그러면서 "새 정부 하에서 제발 국민이 나서서 극단적 초강경파들을 제거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그리고 난 연후에 통합의 정치가 펼쳐질 수 있고, 또 새로운 시대가 확연하게 우리 눈앞에 전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연민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신 변호사는 "(조 전 장관) 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 부인은 영어의 몸이 되었으며, 금쪽같은 딸이 의전원 입학취소의 날벼락을 맞았다"며 "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의 불 한가운데서 몸 전체가 타고 있는 셈"이라고 동정했다.


신 변호사는 이어 "내 생각으로는 조 교수가 장관 후보직에서 물러났더라면 지금 그는 우리 앞에 대통령 당선인으로 서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왜 그가 김어준 류의 반헌법적, 반민주적 초강경파들과 동일한 집단을 이루어 결과적으로 우리 사회를 어지럽히는데 동조하였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진보 성향 변호사로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공익제보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하지만 조국 사태 등을 거치며 현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으로 돌아섰고, 이번 대선에서는 윤석열 당선인 지지를 선언했었다. 최근에는 김정숙 여사 옷값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 특활비 사용 내역을 밝히라"며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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