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긴축 우려에 하락 출발...2710대로 밀려

개인만 2081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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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에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22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61p(0.91%) 내린 2710.4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3p(0.74%) 하락한 2714.70에 출발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50억원, 기관이 853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081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9p(0.99%) 내린 993.8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5억원, 58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175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67p(0.42%) 하락한 3만4496.5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97p(0.97%) 떨어진 4481.15로, 나스닥 지수는 315.35p(2.22%) 밀린 1만3888.82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월 FOMC 의사록에 의하면 연준 위원들은 추가적으로 향후 회의에서 한 번 이상의 50bp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했다”면서 “다수 위원들이 3월 FOMC에서 50bp 인상을 지지했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단기 불확실성을 고려해 25bp 인상을 결정했다고 전해지면서 이날 의사록 공개 전후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