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에너지·공급망 자립 중요성↑
유진투자증권은 신정부 경제인사들의 건전성 강화 기조에도 금리 상승 충격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2~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11일 전망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가계와 기업들의 부채 부담과 인플레 고공행진은 유가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 입장에서 악재"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 질서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며 미국 달러의 무기화는 기존 시스템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을 야기시킬 전망이라고 짚었다.
허 연구원은 "각 국가들의 안보·에너지·공급망 자립이 중요해졌다"며 "저금리·저인플레 등 비교적 안정적인 2010년대에 비해 2020년대는 높은 금리와 인플레 속에 정치·경제적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전통 주식·채권보다 실물자산과 유형 자산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과 한국 주식시장 모두 위 아래 모멘텀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