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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타 작렬’ 김하성, 애리조나전 3출루 맹활약


입력 2022.04.11 09:56 수정 2022.04.11 09:5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애리조나 원정서 2타수 1안타 2득점

애리조나전에서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하는 김하성. ⓒ 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개막 이후 4경기 만에 3루타로 올 시즌 첫 안타를 기록하며 서서히 시동을 걸었다.


김하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0-5 대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0.200(5타수 1안타)이 됐다.


지난 8일 개막전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던 김하성은 3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며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는 애리조나 좌완 선발 케일럽 스미스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한 뒤 4회 올 시즌 첫 안타를 장타로 신고했다.


팀이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코빈 마틴을 상대한 김하성은 시속 152km짜리 빠른 직구를 걷어 올려 우중간으로 깊숙한 타구를 날린 뒤 빠른 발로 3루에 안착했다. 이후 후속 오스틴 놀라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팀의 6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김하성은 6회 바뀐 투수 움베르토 카스테야노스가 던진 공에 맞아 1루에 나가며 이날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매니 마차도의 2루타 때 빠른 발로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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