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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연간 48조 서울시 금고지기 맡는다


입력 2022.04.15 09:21 수정 2022.04.15 09:21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1・2금고 모두 따내

신한은행 사옥 ⓒ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한 해 예산 48조원 규모의 서울시 금고지기(1·2금고) 자리를 수성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날 시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1・2금고 사업 시행자로 신한은행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4조2000억원 규모의 일반·특별회계예산 관리를 맡는 1금고와 3조5000억원 규모의 기금 관리를 담당하는 2금고 역시 신한은행이 관리하게 된다. 기간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각각 4년간이다.


서울시 금고로 선정되면 막대한 이자 수익은 물론 최대 지방자치단체의 시금고를 관리한다는 상징적 의미까지 얻을 수 있다.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는 이번 사업자 선정에서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등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한 것으로 아려졌다.


앞서 2018년 입찰에서는 우리은행이 2금고를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신한은행이 1・2 금고 관리권을 모두 따냈다. 우리은행은 1915년 경성부금고 시절부터 시금고를 맡아왔으나, 2018년 신한은행에 1금고 자리를 내준 바 있다. 국민은행도 4년 입찰을 기약하게 됐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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