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들어 매매-전세시장 동반 회복세
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라 전주(0.0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재건축이 0.01%, 일반 아파트는 0.02% 올랐다. 이밖에 신도시가 0.02%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은 강남권 주요 재건축 및 대규모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초(0.09%) ▲성동(0.07%) ▲영등포(0.05%) ▲노원(0.04%) ▲강남(0.02%) ▲관악(0.02%) 등이 올랐다. 반면 ▲마포(-0.03%) ▲광진(-0.02%) ▲성북(-0.01%)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일산(0.09%) ▲분당(0.04%) ▲김포한강(0.02%) ▲평촌(0.01%) ▲산본(0.01%) ▲중동(0.01%) 등이 올랐고, 이외 지역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금주 다시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구리(0.08%) ▲남양주(0.08%) ▲김포(0.02%) ▲수원(0.02%) ▲양주(0.02%) ▲화성(0.02%) 등이 올랐다. 반면 ▲의정부(-0.03%) ▲광명(-0.03%) ▲용인(-0.02%) ▲인천(-0.02%)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한도 확대 소식에 봄 이사철 수요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서울과 신도시 아파트의 전세가격 변동률이 각각 -0.02%, -0.01%를 기록하면서 전주대비 하락폭이 둔화됐고,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서울은 상대적으로 매물이 많은 대규모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지역별로는 ▲강동(-0.33%) ▲마포(-0.09%) ▲노원(-0.04%) ▲강남(-0.03%) ▲양천(-0.02%) ▲서대문(-0.02%) 순으로 내렸다. 반면 ▲영등포(0.17%) ▲도봉(0.02%) ▲동작(0.02%) ▲성동(0.02%) 등은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3%) ▲동탄(-0.01%) ▲평촌(-0.01%)이 하락했고, ▲일산(0.02%)은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이번주 0.01% 상승했다. 지역별로 ▲부천(0.09%) ▲남양주(0.08%) ▲안산(0.07%) ▲김포(0.05%) ▲고양(0.04%) 순으로 올랐다. 반면 ▲성남(-0.07%) ▲의왕(-0.04%) ▲화성(-0.02%) ▲인천(-0.02%)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