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훔전서 시즌 1·2호 도움 기록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하는 정우영(23)이 한 경기서 2도움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우영은 16일(한국시각)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오이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의 2021-22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리그서 4골만을 기록했던 정우영은 1·2호 도움을 작성하며 올 시즌 공격포인트 숫자를 6개로 늘렸다.
정우영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6분 롤런드 셜러이의 추가골을 도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따낸 정우영이 드리블 이후 상대를 따돌리고 패스를 건넸고, 셜러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8분에도 셜러이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왼쪽 측면에서 정우영이 올린 크로스를 셜러이가 헤더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뽑았다.
1경기 멀티도움을 달성한 정우영은 오는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