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어 한화손해보험과 흥국화재도 자동차보험료를 내리기로 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다음달 1일 효력이 발생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보험료를 1.2% 인하한다. 반면 영업용은 소폭 오른다.
흥국화재 역시 같은 달 6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보험료를 1.2% 내린다. 영업용은 1.8% 올린다.
앞서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대형 손보사는 이번 달 11~16일 효력이 발생하는 계약부터 개인용 보험료를 1.2~1.4% 인하했다. 영업용은 2~4% 가량 올랐다.
손보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교통량이 줄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효과를 고객과 나누고자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손보업계의 자동차보험 실적은 지난해 3981억원의 이익을 기록하며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