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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내달 상장 목표


입력 2022.04.21 17:00 수정 2022.04.21 17:0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5월 9~10일 일반청약 실시

ⓒSK쉴더스

SK스퀘어 산하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가 21일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다음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본격화한다.


SK쉴더스는 지난 3월 31일 기 제출한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투자위험 요소를 명확하게 공지하고 비교기업을 일부 변경했다고 밝혔다. 기존 비교기업 5개사 ADT Inc, 에스원, 안랩, ALARM.COM, Qualys 중 ADT Inc., ALARM.COM, Qualys 대신 싸이버원과 대만 세콤(Taiwan Secom)을 비교기업군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변경했다.


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보안 1위인 ‘SK인포섹’이 50여년 역사의 물리보안 대표 기업 ‘ADT캡스’를 흡수합병해 출범한 법인이다. ▲사이버보안(인포섹) ▲융합보안(SUMiTS) ▲물리보안(ADT캡스) ▲안전 및 케어(Safety&Care) 등 4대 핵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회사 측은 이번 증권신고서 정정에 대해 “각각 연평균 90.1%와 68.2%의 성장률을 보인 융합보안과 안전 및 케어 사업 부문에서 유사 업무를 통합적으로 영위하는 동일한 회사가 없어 적절한 비교기업을 찾기 어려운 한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에도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및 안전 및 케어 사업부문의 성장성과 물리보안 사업기반에 의한 우수한 현금 창출능력을 고려해 희망공모가격밴드는 최초 신고서 제출 수준으로 유지됐다.


특히 연 평균 16.4%의 높은 성장을 달성하고 있으며 회사의 핵심사업 영역인 사이버보안 사업을 위주로 비교기업을 재선정했다. 사회·문화적 환경이 상이한 미국보다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동아시아 및 국내 회사 중심으로 비교기업군을 재구성해 투자자의 이해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비교기업으로 선정한 싸이버원은 사이버보안 업계의 강소기업으로 보안관제 및 보안 컨설팅 등 SK쉴더스의 사이버보안 사업범위와 유사한 특징이 있다.


물리보안에서도 국내 상장사인 에스원 및 무인보안, 시설관리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경제·사회적 환경과 사업적 특성을 고려해 대만 Secom(Taiwan Secom)을 비교 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SK쉴더스는 다음달 3~4일 이틀간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9~10일 일반투자자 대상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5월 중하순이며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Morgan Stanley), 크레디트스위스증권(Credit Suisse)이다. 공동주관회사로 KB증권, 인수회사로는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 공모에 참여한다.


공모주식수는 총 2710만2084주다.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1000원~3만88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8402억원~1조516억원이다. 희망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조8005억원~3조5052억원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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