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매파 발언에 달러 강세
22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7원 오른 1242.2원에 개장한 후 1243.0원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달 15일(1242.8원) 이후 연중 최고치다.
이날 시장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이로 인한 국채금리 상승,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등으로 인한 달러 강세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파월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주최로 열린 토론에 참석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을 논의 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급랭하며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가 모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