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KOFR·美 ETF 투자하는 첫 ETF 26일 상장

삼성자산운용·키움투자자산운용 상품

신규 상장 종목 개요.ⓒ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오는 26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및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미국ETF산업STOXX’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은 금융거래지표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도입된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에 투자하는 첫 ETF다.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하는 ‘KOFR 지수’를 비교지수로 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 달성을 목표로 운용하는 액티브 ETF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9월 KOFR을 금융거래 중요지표로 지정한 바 있다.

1일물 초단기 KOFR금리(장외 기관간 RP거래에서 국채･통안채를 담보로 익일물 RP거래에 적용되는 금리) 수익을 추구함으로써 금리상승기에도 자본손실 없는 안전한 투자수단을 제공할 전망이다.

펀드 내 현금(기관)과 자본손실을 원치 않는 연금계좌 내 유휴자금(개인)의 안정적 운용 등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KOSEF 미국ETF산업STOXX’는 미국 ETF산업의 성장으로부터 직·간접 수혜가 가능한 자산운용사·지수사·거래소 등에 투자하는 세계 최초의 ETF다.

국가코드가 미국으로 등록된 보통주 중 시가총액 및 거래대금 요건을 충족하면서 ETF산업 관련 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글로벌 ETF시장이 최근 10년간 연평균 2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ETF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ETF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