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1,500여명을 모집해 성매매를 알선해 온 20대 베트남 여성이 체포됐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호찌민 공안이 윤락 알선 등 혐의로 부 응우옌 넛 비를 체포했다고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여성은 채팅앱과 SNS 등을 통해 1,500여 명의 여성을 모아 남성들과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성매매 여성 대다수는 대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은 "호찌민 중심지인 1군에 위치한 다수 호텔을 급습해 현장에서 윤락 여성과 남성들을 대거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여성은 호찌민뿐 아니라 인근 도시에서도 윤락을 알선해 지금까지 2억 동(한화 약 1,000만 원) 이상의 소개료를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은 받은 소개료를 명품 구매 등에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