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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보틀벙커’, 서울‧경상도 이어 광주 상무 상륙


입력 2022.04.26 14:10 수정 2022.04.26 14:11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약 990㎡ 규모로 4000여종의 와인과 위스키 취급

숙취해소 젤리 등 스낵 제품 라인업도 확대

보틀벙커가 서울 제타플렉스점과 창원중앙점에 이어 지난 21일 호남지역인 상무지역에 3번째 문을 열었다.ⓒ롯데쇼핑

‘와인의 모든 것! 여기 없으면 어느 곳에도 없다’는 콘셉트의 메가 와인숍 보틀벙커가 서울 제타플렉스점과 창원중앙점에 이어 지난 21일 호남지역인 상무지역에 3번째 문을 열었다.


‘보틀벙커 3호점’은 맥스 상무점 3층에 약 990㎡(300여평) 규모로 4000여종의 다양한 와인과 위스키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지역 내 운영 중인 메가 와인숍이 없다 보니, 정확한 오픈 시점과 매장 콘셉트에 대한 문의가 쏟아질 만큼 오픈 전부터 뜨거운 고객 관심이 이어졌다.


보틀벙커는 새롭게 문을 열 때마다 이례적인 오픈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1일보틀벙커 3호점인 상무점에도 오픈 전 위스키와 와인 한정 상품 구매를 위해 50미터 이상의 긴 대기줄이 생기기도 했다.


보틀벙커 상무점에서는 ‘보르도 그랑크뤼 클라세’ 와인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와인 중 하나인 ‘샤또 무똥 로췰드’의 버티컬 빈티지 세트를 준비했다.


‘샤똥 무똥 로췰드’는 해 마다 와인 레이블을 예술가의 작품으로 작업해 5대 샤또 중에서 가장 화려한 와인으로 손꼽힌다. 보틀벙커 상무점에서는 1988년부터 2017년까지의 버티컬 빈티지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보르도 그랑크뤼 클라세 1등급 5종인 ‘샤또 라투르’, ‘샤또 무똥 로췰드’, ‘샤또 마고’, ‘샤또 라피트로췰드’, ‘샤또 오브리옹’ 세트를 1998와 2010빈티지로 준비했다.


그리고 스위트 와인 인기에 따라 보르도 소테른 지역의 디저트 와인과 헝가리 대표 스위트 와인인 토카이 와인 등을 보강했다.


다양한 싱글 몰트 위스키도 선보인다. 현재 위스키 마니아들로부터 인기가 있는 ‘맥켈란’, ‘발베니 시리즈’ 등을 일자 별로 한정 수량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생산한 버지니아 증류소의 싱글 몰트 위스키 시리즈 5종(버번/쉐리/꾸베 등)을 새롭게 론칭했다.


보틀벙커 3호점인 상무점에서는 50여종의 다양한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테이스팅탭’도 운영한다.


‘테이스팅탭’ 서비스는 보틀벙커 제타플렉스에서 처음 선보인 이 후 누적으로 약 4만잔 판매를 기록하는 등 새로운 와인 문화를 형성, 잠실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등 이색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공간이다.


‘테이스팅탭’은 전용 카드에 금액을 충전 후 기계에 카드를 접촉시켜, 마시고 싶은 와인을 50ml씩 시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잔 당 평균 2000원대부터 5.5만원대까지 다양한 와인을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으며 실제 ‘테이스팅탭’에서 맛 본 와인은 '나우온탭(Now on Tab)' 조닝에 보틀로 진열돼 있어, 시음 후 마음에 든 와인은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보틀벙커의 핵심은 바로 ‘큐레이션’이다. 일반적인 국가별 와인 분류 외에도 ‘시즈널’, ‘푸드페어링’, ‘모먼트’ 총 3개의 테마로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인생은 어차피 고기서 고기’, ‘중식 땡기는 날’, ‘핑크빛 설레는 봄’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와인을 제안해 와인 초보자가 와인에 흥미를 갖고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와인 큐레이션의 적합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식음료 전반의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는 소믈리에를 전면에 앞세워 맞춤형 큐레이션도 진행하고 있다.


강혜원 롯데마트 주류부문장은 “보틀벙커는 새로운 와인 문화 형성을 위해 테이스팅탭이라는 새로운 고객경험의 제공과 함께 맞춤형 큐레이션에 집중한 와인 전문 매장”이라며 “보틀벙커 상무점이 호남지역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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