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부자재 50종 납품 상향 조정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가맹점에 납품하는 원·부자재 공급가를 올린다. BBQ의 공급가 인상은 2018년 이후 약 4년만이다.
28일 BBQ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가맹점에 공급하는 주요 원·부자재 130개중 50개 공급가를 올린다. 공급초액기준 인상폭은 평균 19.5%다.
주요 품목별로는 닭고기 신선육 공급가격은 현행 마리당 5000~5500원에서 5000~6000원으로 9.1% 오른다.
올리브오일 공급가는 15㎏당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33.3% 오른다. 치킨 무는 박스당(50개)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11.8% 오른다.
BBQ 측은 "수개월 동안 협력업체 공급가격 인상분을 본사가 전액 부담함으로써 최대한 판매가격과 공급가 인상을 자제해왔으나 더 이상 본사가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가맹점들과의 소통창구인 동행위원회를 통해 판매가 인상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BBQ는 치킨 가격을 2000원 인상을 결정했다. 5월2일부터 사이드메뉴와 음료 및 주류를 제외한 모든 메뉴가 2000원씩 비싸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