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원산지관리인력 양성 위한 ‘YES FTA’ 교육 시작

집합·온라인·수요자맞춤형 3개 주제

관세청 전경. ⓒ관세청

관세청은 중소기업 원활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과 원산지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예스 에프티에이(YES FTA)’ 전문교육을 내달부터 시작한다.

관세청은 29일 “이번 교육은 다양한 기업 수요를 반영해 집합·온라인·수요자 맞춤형 3개 주제에 총 16개 세부과정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집합 과정은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평택 등 권역별 주요 도시 중심으로 교육한다. 중소기업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 첫걸음 ▲자유무역협정 활용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품목분류(HS) ▲원산지 결정 기준 ▲원산지증명(신규) ▲인증수출자 ▲원산지 검증 등을 안내한다.

온라인과정은 시공간 제약으로 교육 참여가 어려운 중소기업 실무자의 교육 참여 확대를 위해 준비했다. 온라인은 ▲인증수출자 신청하기 ▲원산지증명서 작성하기 ▲품목분류 통칙 이해하기 ▲원산지관리시스템 사용하기 ▲원산지 결정 기준 이해하기(신규) ▲원산지 검증 이해하기(신규) 등을 교육한다.

기업 요청에 따라 현장 방문 교육, 수출기업 협력업체 합동 교육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도 한다.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1:1 수출 상담과 수출기업과 협력업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공급망 관리 교육이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모두 573회 교육을 통해 6087명의 원산지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264개 기업이 자유무역협정을 신규 활용하고 84개 기업이 원산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으로 원산지를 관리하도록 지원했다.

416개 기업은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신규 지정받았다. 42명이 원산지관리사와 원산지실무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도 거뒀다.

오는 11월까지 매월 예정인 YES FTA 전문교육은 전액 무료다. 교육 이수 시 원산지인증수출자 취득을 위한 원산지관리전담자 교육점수도 인정된다. 교육 신청과 문의는 YES FTA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