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김은혜, 0.3%p 차…송영길·오세훈, 21.4%p 차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동연 후보는 35.7%, 김은혜 후보는 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3%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p) 안이었다. 무소속인 강용석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3.4%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김동연 후보가 당선될 것 같다는 답변이 35.2%, 김은혜 후보가 당선될 것 같다는 답변이 36.4%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이 39.2%, 국민의힘이 42.4%, 정의당 4% 순이었다.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선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세훈 후보는 49.8%, 송영길 후보는 28.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1.4%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밖이었다. 권수정 정의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1.5%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송 후보가 당선될 것 같다는 응답은 17%, 오 후보가 당선될 것 같다는 응답은 66.4%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2.7%, 국민의힘 46.6%, 정의당 5.4% 순이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