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추미애 국회 기자회견
"682건 개혁·민생법안 처리"
"어려움 있었지만 언제나
중심엔 국민이 있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법사위원장직 사임 의사를 밝힌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을 내려놨다.
추미애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지막 소임이었던 검찰개혁 법안이 이번 본회의에서 통과됐기 때문에 이제 국민이 준 법사위원장직을 국민에게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8월 어려운 시기 당의 요청을 받고 고사 끝에 법사위원장직을 수행했다"며 "나는 국민에게 '이번 법사위원장 선출은 검찰·사법개혁 과제를 완수하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분명히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7개월간 법사위원장으로서 총 682건의 개혁·민생법안을 처리했다"며 "법 왜곡죄를 도입하는 형법을 비롯해 재판소원을 허용하는 헌법재판소법, 대법관 증원안이 담긴 법원조직법 개정안 등 사법개혁 3법과 검찰청 폐지, 공소청·중수청 법안까지 '검찰개혁' 과제를 완수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2차 종합특검법을 제정해 12·3 내란의 실체를 밝혔다"며 "관련자는 끝까지 엄벌하도록 제도적 장치까지 마련했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언제나 내 중심에는 국민이 있었다"면서 "어떤 가시밭길도 외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1년 검찰개혁을 완수하지 못한 채, 법무부 장관 자리를 떠나야 했던 무거운 발걸음이 아니라 뜻깊은 결과를 보고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를 승리로 이끌고,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주권시대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추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에 오른 것에 대해 "압도적 승리를 가져오겠다"며 "지방주도 성장을 이끌어야 하는 만큼, 지금까지의 행정력보다는 더욱 획기적인 대전환을 준비할 수 있는 추진력과 정치적 상상, 이것을 실현할 수 있는 정치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후반기 원구성 전까지 법사위원장은 간사 대행으로 운영되는지에 대해선 "오늘 사임을 발표한 만큼, 가까운 본회의에 올려서 처리하게 될 것 같다"면서 "원내대표단에서 일정을 가지고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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