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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尹, 日사절단 만나 "기시다 총리 만나길 고대"


입력 2022.05.10 16:42 수정 2022.05.10 16:47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日 외무상 "취임 진심 축하"

기시다 총리 친서 전달

尹 "양국 간 긴밀 소통 부탁"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으로부터 기시다 일본총리의 취임 축하 친서를 전달받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으로부터 취임 축하인사와 함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친서를 전달받았다.


윤 대통령은 10일 서울 용산 청사 5층 접견실에서 일본 사절단을 만나 "작년 외무대신 취임 이후 첫 방한이라고 알고 있다"며 "취임식에 참석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대통령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윤 대통령은 "어제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한일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측 간 긴밀한 소통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하야시 외무상은 총리 특사로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전날 한국에 입국해, 박진 후보자와 만나 한일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일본 정계에선 '곤란한 일이 있을 때는 하야시 대신'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조정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사다 총리가 보내온 친서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기시다 총리와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총리를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측 인사로는 하야시 외무상을 포함해 아이보시 고이치 주일 대사,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 하야시 마코토 정무공사, 에사키 토모사부로 대신비서관, 오노 켄 북동아1과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박진 후보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배석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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