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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품은 리버풀, 클롭 감독도 퍼거슨과 나란히


입력 2022.05.15 08:29 수정 2022.05.15 08:2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위르겐 클롭 감독. ⓒ AP=뉴시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FA컵을 들어 올리며 역사를 썼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FA컵’ 첼시와의 결승전서 전, 후반 득점 없이 비긴 뒤 진행된 승부차기서 승리하며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 시즌 EFL컵 우승을 거머쥐었던 리버풀은 FA컵까지 차지하며 더블에 성공했다. 그리고 잉글랜드 클럽으로는 역대 최초 쿼드러플(4관왕)에 도전하게 된다.


현재 리버풀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경기 남은 상황서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3 뒤져있다.


이와 별개로 클롭 감독은 역사를 새로 썼다.


2015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클롭 감독은 4년 뒤인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UEFA 슈퍼컵, 그리고 그해 말 열린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우승했다.


2019-20시즌에는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이끌었고 올 시즌에는 EFL컵, 여기에 FA컵까지 품는데 성공했다.


한편, 잉글랜드 클럽 감독으로 리그와 FA컵, EFL컵,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FIFA 클럽월드컵 트로피를 한 팀에서 모두 수집한 감독은 클롭 감독과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뿐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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