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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미동맹, 포괄적 전략동맹격상 환영”


입력 2022.05.21 19:42 수정 2022.05.21 19:42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21일 한미 정상회담 논평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미 동맹이 안보, 경제, 공급망을 망라한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경련은 21일 '2022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논평'을 통해 “한미 동맹이 한반도에만 국한되지 않고 안보, 경제, 공급망을 망라한 글로벌 동맹인 '포괄적인 전략동맹'으로 격상된 것에 대해 적극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격상된 한미동맹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양국 공동의 비전인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글로벌 공급망 교란 시기에 한국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 결정을 크게 환영한다"면서 "이를 통해 향후 한미 양국이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강화는 물론, 첨단기술 협력, 세계 안보와 기후변화 공동대응 등 글로벌 현안까지 협력의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는 데에 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계 역시 인도태평양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전경련은 "이번 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경제계와의 공조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경제계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전경련은 대표적인 한미 민간경제협력 채널인 한미재계회의를 통해 미국상공회의소 등 미국 경제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경제계가 역할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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