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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지율, 2년 3개월 만에 50% 돌파…민주당은 38.6% [리얼미터]


입력 2022.05.23 09:51 수정 2022.05.23 09:5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국힘, 전주比 2.0%p 오른 50.1%

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52.1%

ⓒ리얼미터

국민의힘 지지율이 2년 3개월여 만에 50%선을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해당 조사에서 50%대로 기록된 건 미래통합당 시절이던 2020년 2월 3주차 조사 이후로 처음이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0%p 오른 50.1%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0.8%p 오른 38.6%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도는 같은 기간 1.6%p 내린 2.7%로 조사됐다. 기타정당은 1.4%, 무당층은 7.3%다.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도 소폭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 잘할 것이라는 기대가 전주보다 3.1%p 오른 54.3%,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41.0%로 집계됐다.


국정수행 평가는 여전히 50%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했다는 긍정적 평가는 52.1%, 잘못했다는 부정적 평가는 40.6%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0.9%p 올랐고, 부정평가는 3.6%p 낮아진 수치다.


긍정 평가는 영남(대구경북 69.4%·부산경남56.3%), 충청권(54.8%), 남성(56.4%), 70대 이상(70.1%), 60대(59.8%), 국민의힘 지지층(90.9%), 보수층(78.3%), 자영업(56.8%) 등에서 높게 나왔다.


부정 평가는 호남(63.2%), 서울(42.0%), 40대(56.3%), 30대(43.4%), 50대(43.0%), 민주당 지지층(85.0%), 정의당 지지층(54.7%), 무당층(43.3%), 진보층(70.6%), 중도층(41.7%), 사무/관리/전문직(51.1%) 등에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4만915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2528명이 응답을 완료해 5.1%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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