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럽대출 등 4개 상품
하나은행이 만기 10년짜리 분할 상환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았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전문직군에 한해 분할상환 방식 신용대출 대출 기간(만기)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했다.
해당 상품은 닥터클럽대출(골드), 로이어클럽대출, 수의사클럽대출, 전문직클럽대출 등 4개다.
하나은행 측은 오는 7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가 변경되는 점 등을 고려해 적용 상품군을 향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금리상승기를 맞아 신용대출 만기가 10년으로 늘어나 대출자가 월 부담해야 하는 원리금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환기간이 길어지는만큼 총 이자상환액 규모는 증가한다.
앞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NH농협은행도 만기 10년짜리 신용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