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계 좌장' 정성호 "촛불 5년 만에 정권 넘긴 민주, 반성·사과 너무 당연"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이재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경기 양주시)은 26일 "국민이 촛불을 들어 만들어 준 정권을 5년 만에 검찰 정권에 넘겨 준 민주당이 국민 앞에 반성과 사과를 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아직도 부족하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힌 뒤 "더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반성하고 혁신의 다짐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민주당에 조금이라도 기대감을 갖게 하려면 더 겸손하게 머리 숙이고 더 단합하고 더 분발해야 한다"고 했다.

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의 '대국민 사과'를 두고 당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 의원이 박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