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지고 전원 사퇴키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6·1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했다.
민주당 비대위는 2일 오전 국회에서 2시간여에 걸친 논의 끝에 이같이 뜻을 모으고, 이날 오전 11시 40분 국회에서 정식으로 발표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 앞에서 낭독한 발표문에서 "우리 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일동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며 "이번 선거 패배에 대해 지지해준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에게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전날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5곳에서 승리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