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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평가 필요"…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의총 소집 촉구


입력 2022.06.02 16:12 수정 2022.06.02 16:12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소수가 불투명하게 결론 내리고

다수 추인 강요하는 패착 반복 안돼"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초선의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왼쪽부터 오기형, 양이원영, 권인숙, 이용우, 이탄희, 고영인 의원.ⓒ연합뉴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운영위원들이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선거 패배에 대한 평가와 함께 의원총회 소집을 원내지도부에 촉구했다.


더민초 의원들은 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결과 및 지난 5년의 민주당의 모습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며 "한시도 늦출 수 없다. 지체없이 의총을 소집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더민초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은 "민주당은 3번의 선거를 연속으로 패배함으로써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며 "이 위기 속에서 당을 다시 살려내야 할 절박한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지금의 상황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앞으로의 지향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이러한 평가는 다수가 폭넓게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8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과도기 지도부의 구성 문제도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되어야 한다"며 "소수가 불투명한 과정을 통해 결론을 내리고 다수에게 그 추인을 강요하던 과거의 패착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단 첫 의총으로 시동을 걸고,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논의를 확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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