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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플투댄' 헨리·아이키→리정, 댄스 본고장 미국에서 담아내는 'K-댄스'의 매력


입력 2022.06.03 14:52 수정 2022.06.03 14:52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플라이 투 더 댄스'에서 리아킴, 아이키, 리정 등 댄서들이 댄스의 본고장 미국을 찾았다.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 봇봇봇에서는JTBC 새 예능프로그램 '플라이 투 더 댄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광종 PD와, 리아킴, 아이키, 리정, 러브란, 하리무, 에이미, 헨리가 참석했다.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댄서들이 모여 스트리트 댄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댄스 버스킹을 펼치는 리얼리티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댄스 열풍의 주역 러브란, 리정, 아이키, 리아킴, 하리무, 에이미, 가비와 음악감독 헨리가 댄스 버스킹을 함께한다.


앞서 음악 예능 '비긴 어게인' 시리즈를 연출한 송 PD가 이번에는 댄스로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우리가 지난 3월 말부터 답사를 하며 프로그램을 시작을 했는데 춤이 만국 공통어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여파로) 몸 쓰는 걸 못하게 했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충족하기 못했던 걸 충족하는 것 같았다"라며 "미국 초등학교에서 '노 마스크'를 선언할 때쯤 우리가 가서 프로그램을 했는데 다른 언어로 하는 노래였다면 느끼지 못했을, 몸으로 하는 표현을 그리워했다는 걸 느꼈다. 그런 부분에서 서로 교감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출연자들은 댄스 본고장인 미국을 경험한 소감을 밝혔다. 먼저 리정은 "본고장은 미국이지만, 우리도 뒤지지 않는다는 걸 체감하기도 했다. 나 혼자였다면 못 느꼈을 감정이다. 멋진 분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든든했고, 그래서 이런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라며 "우리가 춤을 사랑하는 마음이 같았던 것 같다. 미국에 가서 내가 춤을 사랑한다는 걸 더 많이 느끼고 왔다"라고 말했다.


서로의 '케미'를 강조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아이키는 미국에서의 촬영에 대해 "추억을 회상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해외에는 항상 경연으로 갈 때가 많아 두렵고 떨리고 긴장을 했었다. 이번에는 정말 많이 의지를 하면서, 함께 즐기는 시간들이 많아 정말 잘 놀다가 왔다"고 말했다.


리아킴은 "힘들었던 기억은 많이 없고, 재밌고 행복했던 기억이다. 하지만 빡빡하긴 했었다. 몸이 힘든 건 있었지만, 정신적으로는 매 순간 즐겁고 꿈같은 순간들이 더 많았다. 중간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크게 개의치 않고 넘길 수 있었던 건, '이런 멤버들이 어떻게 모였을까'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긍정적인 면모를 가진 분들만 모여 있어서 어려움이 있어도 잘 넘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플라이 투 더 댄스'만의 색다른 무대도 예고했다. 에이미는 "준비한 무대를 보여주는 것도 인상 깊고 좋았지만, 갑자기 즉흥에서 시작이 되는 것도 있다. 그건 정말 대박이었다. 뭔가 상황이 벌어졌을 때 헨리가 연주를 하고, 우리가 춤을 추기도 했다. 그 모습들이 마음을 울린다"고 인상 깊었던 점을 언급했다.


음악감독 역을 맡아 이들을 든든하게 받쳐 준 헨리 또한 남다른 감정을 언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앞서 친중 논란에 휩싸였던 헨리의 첫 복귀작이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 출연 결정을 하기까지 여러 이유들 때문에 쉽지가 않았다. 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걱정도 했다. 몇 년 동안 '비긴 어게인'을 하며 송 PD님과 추억도 많이 만들었었다. PD님이 믿음을 주셔서 이 프로그램을 할 용기가 생겼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힘든 시기에 이런 좋은 분들, 프로그램을 만나게 돼 좋았다. 그럴 때 있지 않나. 힘들 때 도와주는 친구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이 프로그램은 내게 잊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 됐다. 좋은 에너지도 받았고, 다시 음악에 빠지게 된 것 같고, 사랑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플라이 투 더 댄스'는 이날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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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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