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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이번에는 액션 디자인까지"…장혁, '더 킬러'로 액션 정수 예고


입력 2022.06.08 13:55 수정 2022.06.08 13:55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7월 개봉

배우 장혁이 자신의 장기 액션 영화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8일 오전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최재훈 감독, 장혁, 이서영이 참석했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장혁 분)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다. 최재훈 감독은 영화 '검객'에 이어 다시 장혁과 만났다.


최재훈 감독은 "'더 킬러'는 4편까지 연재된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제작사 대표님이 '검객'을 배급하고 '강릉'을 제작하셨다. 이런 인연으로 장혁과 다시 하게 됐다"라며 "함께 해봤기 때문에 장혁의 강정을 알고 있었다.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역시는 역시구나'란 생각에 점점 안심됐다"라고 말했다.


이외 최 감독은 "장혁 씨는 99% 액션을 직접 하신다. 대역을 안써서 컷을 나누지 않아도돼 자연스러운 장면들이 많았고 어떤 앵글도 가능했다. 액션을 잘해도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힘든데, 장혁 씨는 모든 준비가 돼 감독 입장에서는 편했다"라고 장혁에게 신뢰를 보냈다.


킬러 의강 역의 장혁은 "신선한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이번에는 액션 디자인에 함께 참여했다"라며 도전을 했음을 밝혔다. 그는 "액션을 퍼포먼스적으로 보여주는게 아니라 목적으로 가다보니 스피드감 있게 액션이 나오게 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런 방식들을 해보니 조금 더 생생하고 힘이 느껴졌다. 또 액션 자세들이 전보다 더 정확하게 보여 도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호흡을 안 하면서 빨리빨리 가야 하는 스트레이 액션을 하다보니, 숨이 차 죽을 뻔했다. 숨이 차는데 그게 표현이 되면 안됐다. 촬영하는 순간에는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공연소녀의 멤버 이서영이 극중 윤지 역으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이서영은 "첫 주연이라 많이 떨리고 부담도 됐지만 떨면서 시간을 보내기보단 어떻게 작품에 녹아들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라고 스크린 데뷔 소감을 밝혔다.


장혁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너무 존경하던 선배님이라 제겐 영광스러운 순간들이었다. 현장에서 제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섬세하게 챙겨주시고 디렉팅도 해주셔서 촬영 하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 많이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개봉 전 해외 48개국에 선판매 됐다. 이서영은 "데뷔작으로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모두가 제 자리에서 역할을 열심히 해주셨기 때문에 이루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7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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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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