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인플레 우려에 상승
9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3원 오른 1257.1원에 개장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자 미국 국채금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글로벌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에도 전 구간 오름세를 보였고, 이에 연동해 달러도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하락과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재부각됨 점도 달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대외 불안심리 등에 소폭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 역내 결제수요, 역외 롱플레이 유입에 1250원 후반을 중심으로 제한적 상승 시도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