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과 무역협회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라이즈 2022'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혓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본 행사는 산업은행, 무역협회와 더불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스타트업 페어다. 부스전시, 컨퍼런스 그리고 사업협력, 투자유치를 위한 1:1 상담으로 구성된다.
올해 부스전시에는 310여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현대차, LG, 아마존웹서비스 등 국내외 대기업 및 직방, 리디 등 유니콘 기업과 다양한 벤처기업들이다.
또한 대학관과 글로벌존이 확대된다. 청년 창업의 열기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학관에는 KAIST, DGIST, GIST, UNIST, 포스텍 등 9개 대학의 30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글로벌존에는 미국, 스페인 등 11개국의 30개 스타트업 부스가 차려진다.
사업협력과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된 1:1 상담에는 국내외 1000여개 스타트업과 175개 대·중견기업, 투자자 등이 참여한다. 사전 검토를 통해 상호 매칭된 기업이 상담스케줄에 맞춰 현장에서 2000여회의 협력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컨퍼런스 무대를 통해 국내외 유명인사들과 스타트업 트렌드 및 해외진출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별도의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여 스타트업과 대학생의 구인·구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토스, 직방, 오늘의집 등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과 동남아 유니콘의 창업자들도 직접 무대에서 다양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채용 설명회에는 직방 스타트업 60여개사가 참여하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스타트업의 채용정보와 함께 현장에서 AI 모의 면접 체험도 가능하다.
또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의 피칭 경연대회가 KDB넥스트라운드로 진행되며, KDB넥스트원 데모데이도 진행된다.
넥스트라이즈 참관을 희망하는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시 생성되는 QR코드 인식 후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이준성 산은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넥스트라이즈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화, 창업열기 확산 등에 중점을 두어 준비했다"며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 단계 점프 업 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