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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이동형 IPTV, 가입자 20만명 돌파…4050세대 이용 비중↑


입력 2022.06.10 12:06 수정 2022.06.10 12:07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3만원 상당 콘텐츠 이용권 증정 프로모션…2회선 이용 시 IPTV 이용료 할인

LG유플러스 임직원이 U+ tv프리를 소개하고 있다. ⓒLGU+

LG유플러스 이동형 IPTV 서비스인 ‘U+ tv프리’ 가입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회사는 향후 다양한 기능 탑재와 프로모션으로 개인 미디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1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 tv프리 가입자는 지난 5월 말 기준 가입자 20만명을 넘겼다. 회사가 가입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형TV와 함께 U+ tv프리를 보조로 활용하는 고객은 전체 70%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객은 40대(31%)와 50대(27%)로 집계됐다. 리모컨 주도권을 잃은 중장년층 고객이 U+ tv프리를 이용해 각종 콘텐츠를 이용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별도 TV 없이 U+ tv프리만 이용하는 고객의 연령대는 20대(41%)와 30대(24%)가 가장 많았다. 2030세대 1인 가구의 경우, 대형 TV를 구매하지 않고, U+ tv프리를 통해 콘텐츠를 이용하는 비중이 높은 것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U+ tv프리는 와이파이를 통해 집안 어디에서나 TV 시청이 가능한 홈 이동형 IPTV 서비스다. 별도 로그인 없이 전원만 켜면 256개 실시간 채널과 약 27만편의 VOD를 이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와 U+아이들나라,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등 U+tv 전용 콘텐츠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집 밖에서는 일반 태블릿 기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U+ tv프리 이용 고객이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U+ tv프리에 가입한 고객은 종편 4사(TV조선, MBN, 채널A, JTBC) 월정액과 인기 유료채널인 스포티비 프라임 등 약 3만원 상당의 콘텐츠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6월 한달 간 진행되며, 월정액 및 유료채널은 가입 후 30일 동안 무료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U+ tv프리를 포함해 IPTV 2회선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복수단말 이용 할인도 제공한다. 가령 U+tv와 U+ tv프리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이 ‘프라임라이트’ 요금제와 ‘베이직’ 요금제를 함께 가입한 경우, 베이직 요금제를 50% 할인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미디어서비스 담당은 “국내 IPTV 사업자 중 최초로 내놓은 이동형 IPTV 서비스에 대한 관심 덕분에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 개선과 프로모션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이동형 IPTV 서비스인 U+ tv프리를 출시한 데 이어, 2019년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U+ tv프리2를, 지난해에는 U+ tv프리3를 각각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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