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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전 앞둔 벤투 감독, 손흥민 출격 예고 “출전할 컨디션”


입력 2022.06.13 14:55 수정 2022.06.13 14:5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6월 A매치 3경기 모두 출전해 풀타임 가까이 소화

이집트전에 윙어 혹은 스트라이커로 출격 예정

파울루 벤투 감독.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앞서 치러진 6월 A매치 3경기서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토트넘)이 이집트전에도 출격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이집트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집트전은 6월 예정됐던 네 차례 평가전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치르는 경기다.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앞서 열린 3경기에 모두 나서며 체력을 소진했다. 직전 파라과이전에서는 다리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우려를 자아냈지만 이집트전에도 변함없이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서 “손흥민은 출전할 컨디션”이라고 밝혔다. 다만 황인범(FC서울)은 나서지 않는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다른 전술 시스템에서도 활약이 가능한 선수다. 스트라이커나 윙어로 출전할 예정”이라며 “스리톱일시 윙어, 투톱을 가동하면 스트라이커로 활약한다.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포지션이 바뀔 것 같다”고 설명했다.


6월 3번의 A매치서 아직 경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의 이집트전 출전 여부는 미정이다.


벤투 감독은 “누가 출전할지는 봐야 한다. 이번 소집에는 기존 23명보다 많은 선수를 선발했지만 이는 모두 출전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필요한 것들이 어떤 것인지 확인해서 최고의 전략을 준비할 예정이다. 좋은 경기를 위해 노력하면서 이전 경기에서 못했던 것들을 발전 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최선의 전략, 전술, 최고의 베스트11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 주축 선수들이 결장하는 이집트의 전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벤투 감독은 “상대 플레이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결장하는 선수들도 많고, 상대 감독도 최근에 선임돼 예측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상대를 지켜보면서 우리 스타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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