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LG엔솔, 국내 원통형 배터리 설비 늘린다…7300억 투자


입력 2022.06.13 15:51 수정 2022.06.13 15:56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오창 1공장 1500억, 2공장 5800억 투자…13GWh 규모 생산능력 확보

LG에너지솔루션 충북 오창공장 전경.ⓒ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 오창공장에 총 73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2공장에 5800억원을 투자해 총 9GWh(기가와트아워)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680) 양산 설비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오창 1공장에도 1500억원을 투입해 4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2170) 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 신·증설 생산라인은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된다.


새로 건설되는 모든 생산라인은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및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약 13GWh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해 원통형 배터리 채용 완성차와 소형 전기차(LEV) 업체를 대상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LEV는 Light Electric Vehicle의 약자로 소형 전기차, 경량 전기 이동수단 등을 뜻한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원통형 배터리 채용에 대한 관심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공급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파우치, 원통형 등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고객의 요구에 적시 대응하며 고객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