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코스닥 상장
위니아에이드가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 8대 1을 기록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양일(14~15일) 간 진행되는 위니아에이드 일반청약 첫날 결과 증거금은 1043억1678만원이 모였고 경쟁률은 8대 1을 기록했다.
위니아에이드는 다음날까지 일반청약을 마무리하고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앞서 위니아에이드는 지난 9~10일 양일 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4200원~1만6200원) 상단인 1만62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22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55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869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494억원 수준이다. 전체 참여 기관 중 78%에 해당하는 961개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인 1만62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위니아에이드는 딤채로 알려진 위니아에서 2015년 분사한 기업이다. 사측은 제품의 제조부터 소비자 사용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은 유통과 물류, 케어서비스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지난해 말 기준 4865억원의 매출과 7.1%의 영업이익율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해외 물류와 온·오프라인 유통, 신규 사업 등 지속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물류창고 매입과 유통 확대, 케어서비스 등 시설투자와 함께 렌탈 시스템 등 IT 고도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형가전 및 해외사업을 위한 투자 또한 계획하고 있다.
백성식 위니아에이드 대표는 "위니아에이드의 독보적인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을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해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