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서 3조 1위로 결승 진출
박태환 이후 5년 만에 첫 진출..한국 선수로는 박태환 외 처음
김우민(21·강원도청)이 박태환 이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올랐다.
김우민은 18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두나 아레나서 펼쳐진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5초87로 3조 1위 및 전체 6위로 결승(8명)에 진출했다.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 때 세운 개인 최고기록(3분48초26)을 3초 가까이 단축했다. 남자 자유형 400m 한국 기록은 박태환의 3분41초43.
박태환(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이후 5년 만이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진출한 것은 김우민이 처음이다.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 2011년 중국 상하이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부문에서 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는 박태환이 유일하다.
한편, 황선우는 주종목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단체전인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황선우는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였던 지난해 도쿄 대회에서 자유형 100m 5위, 200m 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