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 뉴시스
부상을 털고 돌아온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시즌 첫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KIA는 31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7-2 승, 개막 2연패 뒤 첫 승리를 따냈다.
만원 관중(2만3750명) 앞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역시 ‘MVP’ 김도영이었다.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1회 첫 타석에서 LG 선발 톨허스트의 바깥쪽 낮은 직구를 때려 적시타를 뽑았다. 4-0 앞선 2회 2사 2루 찬스에서는 톨허스트의 커터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5m.
4회에는 밀어 쳐 강한 타구를 날렸다. 펜스를 직격하는 듯했던 타구는 LG 우익수 홍창기 호수비에 걸렸다. 잠실야구장이 아니었다면 홈런이 됐을 타구다.
이후 타석에서 2루타와 볼넷을 골라낸 김도영은 4타수 3안타 4출루 3타점 맹활약으로 KIA 승리를 주도했다. 지난 29일 SSG 랜더스전 만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남겼던 김도영은 의심 없이 응원을 이어간 팬들에게 화끈하게 화답했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6이닝을 무실점(3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개막전에서 3실점으로 실망을 안겼던 좌완 김범수는 8회 등판해 세 타자를 처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LG는 예상하지 못했던 개막 3연패를 당했다. 개막전에서 치리노스가 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이날 등판한 에이스 톨허스트도 3이닝 7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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